루닛 AI 바이오마커 '루닛 스코프 IO' (사진=루닛)
루닛 AI 바이오마커 '루닛 스코프 IO' (사진=루닛)

의료 인공지능(AI) 전문 루닛(대표 서범석)은 11월1~5일 미국 샌디에이고의 ‘2023 미국면역항암학회(SITC 2023)’에서 AI 바이오마커 ‘루닛 스코프’를 중심으로 한 연구초록 6편을 포스터 발표한다고 4일 밝혔다.

SITC는 면역항암 분야 최대 규모의 글로벌 학회다. 1984년에 창립해 전 세계 63개 국가에서 4500명 이상의 의료 및 산업 전문가들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루닛은 지난 2021년 의료AI 기업 최초로 참여, 이후 매년 참석해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표적항암제인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티로신키나제 억제제(TKI)’ 치료 후 내성이 생긴 비소세포폐암(NSCLC)의 종양미세환경(TME)에서, 면역세포 '종양침윤림프구(TIL)의' 공간적 분석 연구를 발표한다.

또 ▲AI를 활용한 삼중음성 유방암과 종양침윤림프구의 상관관계 분석 연구 ▲AI를 활용한 다양한 암에서의 메틸화(유전자 발현과 질병 발생에 영향을 미침)와 면역원성의 상관관계 연구 ▲종양 파편화 클러스터와 면역환경의 연관성 연구 ▲삼중음성 유방암에서 AI 기반의 면역표현형(IP) 분석 ▲진행성 고형암에 대한 새로운 항 PD-1의 1-2a상 임상시험 결과 등도 발표할 예정이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면역항암제 관련 AI 바이오마커 연구 성과를 발표하며 맞춤형 암 치료 가능성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게 됐다”며 “앞으로도 루닛 스코프가 종양미세환경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보다 다양한 암종에 사용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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