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인공지능(AI)대학원 바이오컴퓨팅 연구실(지도교수 전성찬)의 강성현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석사과정생이 지난 1~4일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국제학술대회(IEEE SMC)에서 '최우수 학생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IEEE SMC는 시스템 과학 및 공학, 인간과 기계 시스템, 사이버네틱스 분야의 국제 학술대회다. GIST AI대학원 바이오컴퓨팅 연구실은 뇌파 측정 시 실시간 비전 데이터를 이용해 뇌파 잡음을 식별, 이를 제거하는 프레임워크 설계 및 다양한 뇌파 실험으로 그 효과를 검증하는 연구를 수행했다.
강성현 석사과정생은 연구 논문의 제1 저자로 참여, ‘두뇌-머신 인터페이스(BMI) 시스템 부문’에 참가해 '실시간 비전 정보를 활용한 뇌파의 비정상 잡음 식별 및 제거 기술'을 제시했다.
대회 구두 발표에서는 “실시간 비전 데이터 활용 및 효과적인 잡음 제거 프레임워크로 기존 뇌파 잡음 처리의 한계를 극복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전성찬 지도교수는 “뇌파 기술은 사람의 인지, 감정 정보를 파악할 수 있어 다양한 응용 연구에 활용 중"이라며 "특히 임상에서 수면, 우울증, 뇌전증 등 진단에 유용하다"라고 말했다.
또 “기존 뇌파 활용에선 잡음이 큰 문제가 됐다"라며 "비전 정보를 활용한 잡음 제거 기술을 제안해 매우 큰 영향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성찬 교수 연구팀은 해당 기술을 고도화, '수면 조절 및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술' 연구에 적용하고 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