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월드 내부 교류행사에 모인 사람들 (사진=한국국제협력단)
코이카월드 내부 교류행사에 모인 사람들 (사진=한국국제협력단)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장원삼)은 메타버스 공간 ‘코이카월드(KOICA World)’ 콘텐츠를 확대 개편, 글로벌 서포터스 ‘위코(WeKO)’ 5기를 비롯한 내외국인 100여명을 초대했다고 21일 밝혔다. 

코이카월드는 위코의 기획으로 2022년 첫선을 보였다. 한국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현장을 알리고 국민과 소통하기 위한 메타버스 공간이다. 2년차를 맞이해 국민 아이디어를 공모, 쉽고 재미있는 기획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교류 행사는 한국의 ODA 최신 현장을 구현한 코이카 월드에서 진행했다. 개발도상국과의 상생으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자는 취지다.

대표적으로 ▲한국 최대 규모 과학 기술 ODA 사업 결과물인 ‘한국-베트남 과학기술연구원’ ▲우즈베키스탄 기술 인력 양성의 산실인 ‘직업훈련원’ 건물 ▲튀르키예 지진 대응 활동을 전개한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 수송기 실물 등을 구현했다.

한편 콘텐츠 개편을 기념해 코이카월드에서 개최한 ‘ODA 미로맵’과 ‘ODA 방 탈출 게임’ 참여 이벤트에는 2000여명이 참여했다. 이 외에도 다양한 대국민 이벤트와 캠페인, 기관 발표, 보고회 등을 진행했다. 그 결과 2022년 10월 출범 이래 접속자 수는 총 4만8200여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류진 KOICA 홍보실장은 “MZ세대, 글로벌 파트너를 아우를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우리 정부의 ODA 사업을 친숙하게 홍보하고, 더 나아가 국민과 개발 협력 생태계가 소통하는 장을 만들고자 한다”라며 “국민들과 ODA 파트너 기관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라며, 더 흥미롭고 유익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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