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 EDA 사업부는 자동차 디지털 트윈을 위한 개발 검증 솔루션 ‘패이브360(PAVE360)’을 AWS 클라우드에서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멘스와 AWS 간의 파트너십 확장의 일환으로, 패이브360를 사용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동시 개발하면서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의 설계 단계를 '원점회귀(Shift-left)' 방식으로 검증함으로써 자동차 산업의 혁신을 촉진한다는 취지다.
개발자는 동시병렬적 접근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설계주기 시간을 단축하고 타임투마켓을 앞당길 수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개발자들이 패이브360에서 실행되는 ARM 기반 기술을 AWS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동차 제조업체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ARM 기반의 주요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 구성 요소를 평가하는 작업을 이제는 IP 선택 및 설계 주기 초기에 기존 온프레미스 소프트웨어를 사용해야 한다는 부담 없이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마이크 엘로우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 글로벌 세일즈 및 서비스, 고객 지원 부문 부사장은 “자동차 산업은 다양한 방면에서 격변에 직면하고 있지만, 성장 동력과 새로운 수익원이 될 잠재력이 가장 큰 분야는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의 채택”이라며 "ARM 기반의 AWS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제공되는 패이브360은 오늘날의 전통적인 개발 방법으로는 도저히 달성할 수 없는 조직 효율성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딥티 바차니 ARM 자동차 사업부 제너럴 매니저이자 수석 부사장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은 자동차 산업의 생존 수단으로서, 보다 빠르고 민첩한 개발을 위해 새로운 기술과 방법론을 필요로 한다”라며 “지멘스의 혁신적인 패이브360 솔루션은 갈수록 더 까다로워지는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요구되는 자동차 시스템 개발속도 향상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이주영 기자 juyoung0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