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인공지능(AI) 기반 리딩북 제작 플랫폼 '아이들나라 스튜디오'를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아이들나라 스튜디오를 이용하면 리딩북 제작시간을 기존에 비해 80% 단축할 수 있다고 전했다. 기존 리딩북 제작에는 텍스트 입력과 검수에 13시간 정도 걸렸지만, 아이들나라 스튜디오를 사용하면 제작시간을 약 2시간으로 단축할 수 있다.
아이들나라 나라 스튜디오는 PDF 형태의 출판용 도서원본을 LGU+가 개발한 ▲음성합성▲광학문자인식 등의 AI 기술로 글자인식·음성녹음·글자 및 음성 매칭 등의 작업을 처리해 리딩북으로 변환해준다.
사람은 AI가 작업한 결과물을 검수하고 편집하는 역할을 수행, 인력 효율화와 비용 절감에 도움된다. 아동이 완성된 리딩북의 책장을 넘기며 읽거나 취침전 오디오로 청취할 수 있다.
LGU+는 아이들나라 스튜디오를 활용해 리딩북 서비스를 확대하고 2026년까지 인기 도서를 1만권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향후 아이들나라는 AI 기술을 활용해 동화책을 디지털 콘텐츠로 전환하는 전 과정을 자동화할 계획이다.
김대호 LGU+ 아이들나라 CPO는 "아이들나라 스튜디오를 활용해 아동에게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빠르게 제공해 국내 디지털 도서 1등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AI등 최신 기술을 활용해 아이들나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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