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김영섭)는 오는 2월23일까지 공동서비스, 상품 출시를 희망하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KT 브릿지 창업도약패키지 프로그램 3기'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경북대학교와 함께 운영한다. 3-7년차 도약기에 있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KT와 공동으로 협업 사업할 과제를 선정, PoC(기술 검증)과 함께 최종 공동서비스 및 사업화를 목표로 하는 기업 스케일업 프로그램이다.
공모 분야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미디어 콘텐츠 ▲ICT융합서비스 ▲기타 등 총 5개다. KT와 협력 가능한 기술, 서비스, 콘텐츠를 보유한 기업을 선발, 기업당 최대 2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사업 추진을 위한 KT전담 사업부서(KT그룹) 매칭 및 멘토링도 제공한다.
중동 두바이에서 열리는 GITAX 등 해외 전시회 참여, 글로벌 PoC 등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은 물론 국내외 벤처캐피탈의 투자 유치와 KT그룹, KT운용펀드 등을 통한 투자 검토도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 대전 등 입주공간과 다양한 테스트 랩, KT 특허 무상양도 등 다양한 혜택도 지원한다. 신성장분야 파트너와 소통 및 사업협력 플랫폼 ‘에코온’에 등록해 KT사업정보, 제휴, 협력기회 등 혜택을 지속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KT는 창업도약패키지 운영의 우수성을 인정 받아 2023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조훈 KT SCM전략실장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과 유기적이고 지속적인 협력으로 도약기 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실행하겠다"라고 말했다.
참가신청은 창업지원포털 ‘K-스타트업'에서 가능하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