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행 에이딘로보틱스 대표(왼쪽)와 딩스 대표가 판매 계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에이딘로보틱스)
이윤행 에이딘로보틱스 대표(왼쪽)와 딩스 대표가 판매 계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에이딘로보틱스)

로봇 장비 전문 에이딘로보틱스(대표 최혁렬, 이윤행)는 중국의 모터·액추에이터 전문 딩스와 공급 및 판매계약을 체결, 중국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8일 밝혔다.

딩스는 2008년에 설립, 스텝 모터 기반 리니어 액추에이터를 제조 및 판매하는 중국 내 상장 기업이다. 국내에서는 2008년부터 제품 판매를 시작했으며, 2016년에 딩스코리아를 설립했다.

산업자동화 영역으로 확장을 위해 모터, 모션 제어기 등으로 제품 라인업을 넓히고 있으며, 미국을 비롯해 일본, 유럽 등 글로벌로 영역 확장 중이다.

에이딘로보틱스는 이번 협력으로 자체 개발한 힘 토크센서를 중국 시장에 판매할 예정이다. 현재 스마트 6축 힘 토크센서(AFT200-D80)를 비롯해 초박형 관절 토크센서(ATSB Series), 초소형 6축 힘 토크센서(AFT20-D15) 등을 국내와 미국, 유럽, 아시아 등으로 수출 중이다. 

이 제품군은 성균관대학교 기계공학부 내 로보틱스 이노베이터리 실험실에서 1995년부터 연구해 온 필드 센싱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특히 기존 시장에 나와있던 정전용량(Capacitance) 방식 제품의 가장 큰 문제점이었던 민감성과 노이즈 현상 등을 해결하기 위해 프린지 이펙트 기반 원천기술을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또 해외 경쟁사에 비해 획기적으로 원가를 절감, 정밀도 등 성능은 대폭 끌어올려 경쟁력을 갖췄다고 소개했다. 향후 현지 고객을 대상으로 맞춤 프로모션도 진행해 홍보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윤행 에이딘로보틱스 대표는 “중국은 최근 10년간 전 세계에서 산업용 로봇 공급률이 가장 빠르게 증가, 관련 수요가 가장 많은 시장”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현지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는 것은 물론 차별화된 힘 토크센서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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