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휴먼 전문 클레온(대표 진승혁)은 ‘엔비디아 GTC 2024’에서 인간과 같은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고 대화가 가능한 디지털 휴먼을 공개한다고 15일 밝혔다.
클레온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엔비디아 인셉션' 멤버로서, 2년 이상 연구 개발한 기술로 올 상반기 실시간 대화형 디지털 휴먼 채팅 솔루션인 ‘크리챗'을 출시할 예정이다.
크리챗은 유명인 IP와 클레온 기술을 결합한 디지털 휴먼으로 음성 및 영상을 통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앱이다. 특히 엔비디아 A2F(Audio2Face) 애플리케이션을 활용, 디지털 휴먼의 미묘한 감정 표현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고 했다.
클레온은 지난해 11월 ‘헤드스왑’ 기술을 상용화, 디지털 휴먼 영상 제작 솔루션인 ‘클론’에 통합했다.
헤드스왑은 사람의 얼굴을 포함한 전체 머리 이미지를 원하는 대상의 머리로 교체하는 기술이다. 한장의 얼굴 사진만으로 얼굴 특징과 구조를 자동 인식하고, 정밀한 디지털 휴먼을 생성해 제작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지수 클레온 CRO는 "엔비디아 GTC에서 그간의 연구 결실을 공개하겠다"라며 “엔비디아 기술 기반의 개인화된 디지털 휴먼 구현은 단순 기술 개발의 수준이 아니라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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