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월드 AI가 엔비디아와 협력해 제작한 신기술 데모 ‘코버트 프로토콜’ (사진=엔비디아)
인월드 AI가 엔비디아와 협력해 제작한 신기술 데모 ‘코버트 프로토콜’ (사진=엔비디아)

엔비디아가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열리는 GTC에서 디지털휴먼 기술을 적용, 히포크라틱 AI와 인월드 AI, 유니큐 등과의 기술 시연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개발자들은 ▲음성과 애니메이션용 '아바타 클라우드 엔진(ACE)' ▲언어용 '네모(NeMo)' ▲레이 트레이싱 렌더링용 'RTX' 등을 이용해 인공지능(AI) 기반의 자연어 상호작용이 가능한 디지털휴먼으로 사실적인 아바타를 제작할 수 있다고 전했다.

ACE는 자동 음성 인식(ASR)과 텍스트 음성 변환(TTS)기반의 음성과 음성에 따라 얼굴 애니메이션이 변하는 오디오투페이스 기술로 디지털휴먼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기술이다. 'ACE 마이크로서비스'는 로컬 GPU 성능에 따라 클라우드와 PC에서 실행할 수 있어 유연하게 실행할 수 있다. 네모는 기업용 생성AI모델을 제공할 수 있는 엔드투엔드(E2E) 플랫폼이며, RTX는 렌더링 기술 모음이다.

엔비디아의 디지털휴먼 기술은 AI 에이전트에 활용될 수 있다. 히포크라틱 AI는 대형언어모델(LLM) 기반 헬스케어 에이전트를 개발, 생성 AI 의료 에이전트 아바타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문잘 샤 히포크라틱AI 대표는 "ACE 기술은 최첨단 비주얼과 사실적인 애니메이션을 통해 환자와 더 잘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다"라고 말했다.

게임업계에 엔비디아 디지털휴먼 기술이 적용되면 게임내 NPC가 더 사실적인 얼굴 연기를 제공해 몰입형 내러티브를 구현할 수 있다고 전했다. 

카일란 깁스 인월드 AI 대표는 "ACE 마이크로서비스와 인월드 엔진의 결합으로 개발자는 역동적인 내러티브를 이끌어갈 수 있는 디지털 캐릭터를 제작할 수 있다"라며 "게이머가 디코딩, 추론, 플레이하는 방식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라고 말했다. 

존 스피처 엔비디아 개발자와 성능 부문 부사장은 "엔비디아는 개발자들에게 디지털 휴먼 제작을 위한 세계 최고 수준의 AI 기반 기술 세트를 제공한다"라며 "이런 기술로 디지털 상호작용을 현실감있게 만드는 데 필요한 복잡한 애니메이션과 대화형 음성을 구동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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