릭실과 무나카타시의 실증 프로젝트 MOU (사진=릭실)
릭실과 무나카타시의 실증 프로젝트 MOU (사진=릭실)

일본 건축자재 및 인테리어 대기업 릭실은 후쿠오카현 무나카타시와 손을 잡고 '롤러블 태양광 모듈 시스템 실증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릭실은 탈탄소 사회 실현을 목표로, 실증 장소 중 하나인 시로야마 중학교에서 지난달 29일 협약식을 가졌다고 전했다.

롤러블 태양광 모듈 시스템은 기존 건물의 창문 주변에 쉽게 설치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 블라인드다. 릭실이 2022년에 개발한 탈탄소 기술로,  발전 및 축전 기능과 전력 추출 기능(USB-C PD 지원, DC 잭)을 갖추고 있다.

또 여름에는 햇빛을 차단할 수 있고, 겨울에는 창을 통한 열 손실을 줄이는 역할도 한다.

야마시로 중학교에 설치된 롤러블 태양광 모듈 (사진=릭실)
야마시로 중학교에 설치된 롤러블 태양광 모듈 (사진=릭실)

이번 실증 프로젝트 검증은 무나카타 시청, 도고 지구 커뮤니티 센터, 시로야마 중학교 등 3곳의 시설에 PV 롤스크린을 설치해 진행한다.

재난 시의 전력원으로서의 가능성과 일상 사용에서의 에너지 절약 효과를 중점 확인할 예정이다. 특히, 시로야마 중학교에서는 학생들과 시민들이 이 기술을 체험, 탈탄소 사회 실현의 교육 효과까지 노린다는 계획이다.

릭실은 "에너지 절약에 창에너지' 기술을 더한 혁신적인 PV 롤스크린의 보급을 촉진할 것"이라며 "탈탄소사회의 실현과 재해 시의 탄력 강화에 공헌, 쾌적한 거주의 실현과 나아가 사회 전체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유선 기자 energy@aiitmes.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AI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