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언어 전문 플리토(대표 이정수)는 AI 번역 기술과 OCR(광학문자인식) 기술로 인천시 매거진 ‘굿모닝인천’에 다국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굿모닝인천은 인천이 시정을 홍보, 행정 서비스를 안내하기 위해 매월 발간하는 매거진이다. 올해 발간 30주년을 맞이했다.
플리토는 매거진 굿모닝인천 내 주요 소식, 콘텐츠 등에 AI 번역 및 OCR 기술을 바탕으로 영어, 중국어(간체), 일본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등 총 5개 언어를 제공할 예정이다. 독자는 매거진에 실린 다국어 QR코드를 스캔한 뒤 원하는 언어를 선택, 고품질의 번역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해당 서비스는 이번 달 발행하는 굿모닝인천 2024년 4월호의 주요 기획 기사부터 시범 적용할 예정이다. 점차 서비스 범위를 확장,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정소식지에 AI 기술을 접목해 '민관협력 디지털 행정 사례'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인천 거주 외국인들이 자국어로 행정 서비스 소식을 편리하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라며 “거주 외국인뿐만 아니라 인천을 찾는 외국인 방문객들에게도 가치 있는 경험을 제공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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