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언어 데이터 전문 플리토(대표 이정수)는 ‘제19회 세계안면성장유도학회(IAFGG 2024)’에 AI 기반 실시간 다국어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8~21일 서울에서 열린 세계안면성장유도학회는 부정교합의 환경적 원인, 정상적인 안모의 성장유도, 정상적인 호흡과 수면 등을 주제로 하는 교정 치료 관련 학술 행사다.
오쏘트로픽스(성장기 아동의 바른 얼굴 성장에 중점을 둔 치료법)의 개념을 만든 존 뮤 박사 등 세계적인 교정 치료 권위자들이 전 세계 200여명의 치과의사, 수면 전문의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강연을 진행했다.
특히 20여명의 연사들은 플리토의 솔루션 ‘라이브 트랜스레이션(Live Translation)’을 이용해 영어와 일본어로 발표를 진행했다. 라이브 트랜스레이션은 QR코드만 스캔하면 선택한 언어로 발표자의 발화 내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컨퍼런스용 AI 통번역 솔루션이다.
음성 인식 기술과 다국어 AI 번역 엔진을 기반으로 38개 언어를 지원해 연사와 청중간 언어 장벽 없이 원활한 다국어 소통이 가능하다. 실제 청중들은 영어, 일본어, 한국어 중 원하는 언어를 선택해 실시간 통번역 내용을 모바일과 대형 스크린을 이용해 쉽고 간편하게 확인했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전문 분야의 연사와 청중이 AI 통번역 솔루션을 통해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을 성공적으로 보여준 사례”라며 “지속적인 언어 데이터 학습을 통한 번역 엔진 및 음성인식 기술 고도화로 의료, 법률, 금융 등 전문 영역에서도 누구나 언어의 장벽 없이 소통할 수 있는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