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화면 영상물로 부정 인증 시도를 하는 예 (사진=알체라)
얼굴 화면 영상물로 부정 인증 시도를 하는 예 (사진=알체라)

영상인식 인공지능(AI) 전문 알체라(대표 황영규)는 AI 안면인식 기술인 '페이스 트러스트'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V&V 평가에서 성능 인증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TTA는 ICT 표준 제어와 보급, 시험 인증을 지원하는 국가공인 시험인증 기관이다. 

페이스 트러스트는 AI를 통해 사용자의 얼굴 특징점을 추출하고, 대조하여 신분 위조 여부를 판별한다. 주로 모바일과 PC를 활용한 비대면 본인인증 과정에서 활용되며, 실제 주요 은행과 증권사, 보험사 등이 알체라의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금융권 안면인식 성능 평가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기술은 ▲타인을 동일인으로 판단하는 비율인 ‘타인 수락율’ ▲동일인을 타인으로 판단하는 ‘본인 거부율’ 등이다.

알체라는 이번 평가에서 신분증 이미지를 기반으로 0.00001%의 타인 수락율(FMR or FAR) 상에서 본인 거부율(FRR) 4.09%, 등록실패율(FTE) 0%를 기록했다. 이는 보안과 사용성 측면에서 상충 관계인 타인 수락율(FMR or FAR)과 본인 거부율(FRR)을 동시에 낮췄다는 점에서 높은 성능임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또 촬영된 얼굴 이미지 및 영상과 실제 얼굴을 구별하는 위조 판별 성능에서 난이도 높은 얼굴 영상을 대응함, 0.03%의 위조 수락률(SAR or APCER) 상에서 실물 거부율(LRR or BPCER) 3.33%, 획득 실패율(FTA) 0%를 기록했다. 이는 업계에서 가장 높은 위조 판별 성공률이라고 강조했다.

황영규 알체라 대표는 “얼굴인식과 위조 판별 기술은 신원확인이 필요한 모든 영역에서 핵심 기술이 될 것이다”라며 “알체라의 기술은 정확도와 사용자 편리성을 보장하며, 이를 강점으로 공격적인 사업 확장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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