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주조업체 요시다 주조점이 수직형 영농형 설비의 준공식을 이시카와현에서 열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설비 제작은 업데이터(UPDATER)와 맥킨 에너지 재팬의 협력으로 이뤄졌다.
수직형 영농형 태양광 발전소는 기존의 수평 설치와는 달리 태양광 패널을 수직으로 설치한다. 이는 패널에 눈이 쌓이는 것을 막을 수 있으며, 공간 활용성이 높아 최근 일본에서 영농형 태양광 구조물로 주목받고 있다.
요시다 야스유키 요시다 주조 대표는 "이 설비를 통해 자체적으로 전력을 생산, 주조 과정에 사용함으로써 CO2 배출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술을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력 소비가 큰 주조업에 있어 환경 부담을 줄이고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연간 약 9만3721.32킬로와트시(kWh)의 전기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요시다 주조의 술 제조 과정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또 재난 시 지역 사회에 비상 전력을 제공할 수 있는 역할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유선 기자 energy@aiitmes.com
관련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