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형 태양광 발전소 시스템 (사진=레스타)
영농형 태양광 발전소 시스템 (사진=레스타)

일본의 신재생에너지 기업 레스타가 태양광 발전소를 신설했다고 5일 밝혔다. 이 발전소는 양봉과 밀원식물(벌의 먹이가 되는 식물)을 재배, 올 가을부터 본격적인 영농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레스타는 신재생 에너지의 보급과 영농형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추진하는 기업이다. 일본에서 75곳, 대만 88곳의 태양광 발전소를 보유 및 운영하고 있으며, 영농형 태양광 발전소는 5차례에 걸쳐 설치한 경험이 있다.

모듈 하부의 밀원식물 재배 (사진=레스타)
모듈 하부의 밀원식물 재배 (사진=레스타)

영농형 태양광 발전이란 농지에 태양광 모듈과 발전 설비를 설치, 영농 활동과 태양광 발전 활동을 동시에 진행하는 방식이다.

이번에 레스타가 진행한 영농형 태양광 발전소 18메가와트(MW)의 전력 발전이 가능한 영농형 발전소로, 구마모토현 히토요시시에 설치됐다. 이는 3만6000가구의 전력을 공급하거나, 1만9370대의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용량이다.

레스타는 "재생 가능 에너지와 유휴 농지의 협력적 노력을 통해 환경 보전과 지역 창생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영농형 태양광 발전소를 확대할 뜻을 밝혔다.

이유선 기자 energy@aiit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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