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hing 화재 전 (사진=리콘랩스)
​wohing 화재 전 (사진=리콘랩스)

인공지능(AI) 3D 전문 리콘랩스(대표 반성훈)는 화재로 소실된 하와이 문화유산의 복원 프로젝트에 3D 모델 자동생성 툴 '3D프레소'를 제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하와이 마우이섬에서는 약 100여명의 사망자와 2200여채의 건물 파괴 등 여의도 3배 면적의 피해를 남긴 산불이 일어났다. 하와이 왕국의 수도였던 남부 라하이나 지역에 집중된 역사적인 장소들이 대부분 소실됐다.

이에 최근 스미소니언 매거진은 하와이 대학교에서 진행한 '잃어버린 문화유산에 대한 복원 작업' 성과를 공개한 바 있다. 현경훈 한양대학교 교수와 박형준 하와이 주립대 교수는 11명의 학생들과 하와이 문화유산 복원을 진행했다.

wohing 화재 후 (사진=리콘랩스)
wohing 화재 후 (사진=리콘랩스)

이 과정에서 ‘구글어스’를 포함해 컴퓨터 그래픽스 소프트웨어 ‘라이노3D’ 3D 랜더링 애니메이션 소프트웨어 ‘루미온’ 영상기반 3D 모델 자동화 생성 툴 ‘3D프레소’ 등 최신 3D 기술을 동원했다.

그 결과 'Wo Hing Society Hall' 'Baldwin House' 'Reading Room' 'Old Lahaina Court House' 등 4채의 건물을 3D로 생성하는 데 성공했다.

wohing 3D 복원 (사진=리콘랩스)
wohing 3D 복원 (사진=리콘랩스)

현경훈 교수는 "3D프레소를 활용한 덕분에 하와이 화재로 소실된 건축물의 내외부를 프로젝트 기한 내에 신속, 정확하게 복원할 수 있었다"라며 "추후 재해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데이터 보존을 할 때도 3D프레소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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