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언어모델(LLM) 전문 올거나이즈(대표 이창수)는 19~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인공지능(AI) 전시회 ‘2024 인공지능&빅데이터쇼’에서 기업 LLM 활용에 최적화한 알리 앱마켓과 앱빌더 및 신규 언어모델까지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알리 앱마켓은 직무별 카테고리를 분류해 직군별 업무 자동화에 특화한 앱을 제공한다. 기업은 앱 마켓에 등록된 LLM 앱 중 필요한 앱만 골라 업무에 활영하거나 노코드로 직접 앱을 생성할 수도 있다. 실제 ▲문서 기반 인지 검색 및 답변 생성 ▲고객 문의 메일 검색 후 요약 ▲마케팅 LMS 텍스트 + 이미지 생성 ▲재무제표 비교 검토 ▲근로계약서 조항 추출 및 비교 ▲채용 공고 지원자 분석 및 질문 생성 등 응용 사례가 다양하다.
알리 앱빌더는 사용자 직관적인 화면 및 인터페이스(UI)를 기반으로 '노코드 앱 제작'을 지원한다. 원하는 LLM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으며 올거나이즈의 산업 특화 소형언어모델(sLM)도 온프레미스로 사용 가능하다. 특히 100개 이상 써드 파티에 연동할 수 있다.
최근 선보인 한국어 실무 특화 경량화 언어모델 '알파-인스트럭트 LLM'도 소개한다. 메타의 라마3를 기반으로 하며 온프레미스,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모두 이용 가능하다.
이 외에도 사용자 발화를 기반으로 상품을 추천해 주는 이커머스 특화 '알리 상품 추천' 챗봇, 생성AI의 환각 현상을 줄이는 검색 증강 생성(RAG) 2.0 등도 선보인다. RAG 2.0의 경우 복잡한 표, 차트를 포함한 기업 문서에서도 정확한 답을 검색할 수 있도록 최적화를 거쳤다. 사용자는 결과에 직접 피드백을 제공해 응답 정확도를 지속 향상시킬 수도 있다.
이창수 올거나이즈 대표는 "알리(Alli) 플랫폼을 통해 기업용 LLM 인에이블러(Enabler) 서비스를 제공, 금융 특화 LLM '알파-F'를 비롯해 산업/기업별 특화 언어 모델을 제작해 기업에게 공급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최신 오픈소스 모델의 성능을 계속 평가하고, 기업이 효율적으로 잘 활용할 수 있는 모델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