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데이터 전문 큐빅(CUBIG, 대표 배호, 정민찬)은 19~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AI 전시회 ‘2024 인공지능&빅데이터쇼’에서 합성데이터 생성 플랫폼 'azoo(에이주)' 및 민감데이터 유통 프로그램 'DTS'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에이주는 양질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마켓플랫폼이다. 데이터 생성, 판매, 구매 관리 등을 모두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방식으로 제공한다.
플랫폼 내부에는 100종 이상의 보안 합성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원본 데이터를 그대로 복제하지 않고도 새로운 데이터를 만들어낼 수 있는 합성데이터 생성 기술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다양한 데이터를 결합, 생성하는 방식으로 수집 및 전처리 과정의 번거로움을 줄여준다고 덧붙였다.
기존 합성 데이터 생성의 경우 이미지에만 특화한 사례가 많지만, 큐빅의 경우 텍스트나 시계열 데이터, 표(그래프) 데이터에도 강하다고 소개했다.
따라서 구매자가 요청하는 데이터 유형에 맞게 생성이 가능하다는 것이 강점이다. 구매자는 에이주에 접속, 검색만으로 데이터를 구매하고 다운로드할 수 있다. 서식이 다른 서로 다른 기관의 데이터도 손쉽게 결합이 가능하다. 판매자는 데이터 판매의뢰 및 상품등록이 가능하며 지속적인 부가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특히 마켓에 업로드되는 데이터의 경우 자동 보안기술을 적용해 기업의 민감정보나 개인정보를 유출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대형언어모델(LLM)을 이용해 데이터 분석도 가능하다.
DTS는 '보안이 필요한 데이터'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이다. 누구나 본인의 데이터를 '보안 합성데이터'로 변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용자 친화적 인터페이스(UI)를 이용해, 관련 지식이 없는 이용자도 '드래그 앤 드롭' 방식으로 간단하게 데이터 생성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데이터에 포함된 민감정보의 경우 '원본 데이터 소유자'만 접근할 수 있는 구조다.
변환을 완료하면 민감정보를 모두 제거한 상태이므로 개인정보 유출 등 법적 이슈에서 해방될 수 있다. 마켓 플랫폼 에이주에 업로드, 부가 수익 창출도 가능하다. 향후에는 에이주와 DTS를 이용해 '구독형 요금 플랜'도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큐빅은 2021년 설립한 기업이다. AI 핵심기술과 관련해 20건 이상의 지적재산권을 출원 및 등록한 바 있다. 국내외 논문/초록도 30건 이상 발표했다.
배호, 정민찬 큐빅 대표는 “자체 보유한 생성 AI에 세계 최고 수준 차등정보보호기술을 접목, 원본 대비 99%의 성능을 유지하는 합성데이터 알고리즘을 개발했다"라며 "점차 서비스의 영역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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