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최초의 하이브리드 발전소 (사진 = 유라스 에너지 홀딩스)
호주 최초의 하이브리드 발전소 (사진 = 유라스 에너지 홀딩스)

일본 유라스 에너지 홀딩스와 호주 풍력발전 기업 윈드랩 디벨롭먼트가 최근 호주 퀸즐랜드에서 '케네디 에너지 파크'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시설은 풍력과 태양광, 축전지가 결합한 하이브리드 발전소로, 호주 첫 사례다.

퀸즐랜드주 북서부 휴젠덴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4만3200킬로와트(kW)의 풍력 발전과 1만5000kW의 태양광 발전, 출력 2000kW와 축전 용량 4000킬로와트시(kWh)의 축전 설비를 갖추고 있다.

장점은 날씨 변화에 따른 발전량 변동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이다.

밤에는 바람이 강하고 낮에는 약해지는 지역 특성을 이용, 풍력과 태양광이 보완 관계로 하루 종일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이렇게 생산된 전력은 퀸즐랜드주 정부의 발전회사인 CS 에너지가 매입한다.

유라스 에너지 홀딩스는 "풍력 및 태양광 발전의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 지구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사회를 구축하는 데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유선 기자 energy@aiit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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