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인공지능(AI) 전시회 ' 2024 인공지능&빅데이터쇼'에는 대형언어모델(LLM)과 데이터, 모델 전문 기업들이 다수를 차지했다.
에이아이오투오(대표 안성민)는 '메타 데이터'와 '멀티 도메인'을 핵심으로 내세웠다.
사용자의 VOD 기록을 분석, 시청한 영화와 관련해 키워드, 줄거리 등 정형 데이터는 물론 SNS 상에 오고가는 후기 등 비정형 데이터까지 수집, 탐색한다는 설명이다. 이후 사용자 취향에 맞는 영화는 물론 '상품'까지 연결시켜 추천해주는 등 멀티도메인 추천을 실현한다.
실제 지난해 말부터 KT와 협업해 서비스 중이라고 설명했다. 현재는 야놀자와 협업해 사용자가 입력한 검색어를 '룰 기반'이 아닌 하나의 문장처럼 맥락적으로 해석해 숙소 등을 추천해 주는 방식으로 개발에 나서고 있다.
해당 협업은 내년에 실제화된 서비스로 나타날 것이라고 전했다.
딥서치(대표 김재윤)는 '딥서치 플랫폼'을 선보였다. 국내 기업 정보를 종합적으로 검색하고 살펴볼 수 있다. 실제 매출이나 영업이익은 물론 위치, 관련 뉴스 등 종합적인 데이터를 볼 수 있어, 증권가 수요가 많다는 설명이다.
관계자는 "GPT-4o를 적용한 뒤 성능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라며 "핵심 기능 중 하나는 뉴스 요약 및 생성인데, 인터넷 상의 중복되는 뉴스가 총 몇건인지 핵심 내용은 무엇인지 정리해주는 기능"이라고 말했다.
양자화 기술 기반 인공지능(AI) 경량화 전문 스퀴즈비츠(대표 김형준)는 FP8 사양 지원 업데이트를 마친 경량화 툴킷 '아울라이트'를 선보였다.
김형준 대표는 "아직 구체적인 이름을 밝힐 수는 없지만 최근 다수 고객사와 협력을 논의 중"이라며 "경량화는 워낙 어려운 기술이고 수요도 다양해서,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많은 경량화 옵션을 지원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더 다양한 옵션을 제시하기 위해 지속 업데이트를 거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