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티브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오비스튜디오(대표 오제욱)가 생성 인공지능(AI) 콘텐츠 크리에이터 커뮤니티 '젠픽에이아이(Genpickai)'의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젠픽에이아이는 생성 AI로 이미지 콘텐츠를 제작하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포트폴리오·커뮤니티 사이트다. 홈 탭에서는 여러 크리에이터들의 산출물을 한 눈에 볼 수 있고, 모델 탭에서는 사용한 모델을 다운로드 하거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디오비 스튜디오 측은 "생성 AI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이 작품을 전시하고 다른 크리에이터들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라며 "잠재적인 구매자들과 만날 수 있는 마켓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크리에이터들이 타인의 콘텐츠나 모델을 참고할 수 있도록 북마크, 작업 공방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사용한 이미지 생성 모델의 세부사항을 공개하고 함께 쓰면 유용한 모델을 추천해 준다. 현재 젠픽에이아는 오픈소스로 공개된 여러 스테이블 디퓨전 모델과 크리에이터의 메타데이터, 프롬프트 등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마케팅이나 콘텐츠 제작 기업은 자체 에셋 제작에 활용할 수 있는 생성AI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디오비스튜디오는 올해 안에 홈페이지 커뮤니티 기능을 포함해 젠픽에이아이를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오픈베타 테스트 중 사용자의 의견을 받아 기능 업데이트나 명칭을 변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디오비스튜디오측은 "오픈 베타 기간동안에는 거래 기능을 제공하지 않는다"라며 "AI 콘텐츠 창작자들의 커뮤니티로 자리잡을 수 있게 랭킹, 좋아요 등 커뮤니티 기능 업데이트에 집중하겠다"라고 전했다.
AI 콘텐츠 시장에서 크리에이터와 소비자가 건전하게 콘텐츠를 만들고(gen),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는(pick)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커뮤니티가 되겠다는 설명이다.
민병준 최고 운영책임자는 “기업들과의 콘텐츠 제작 콜라보 기회, AI 콘텐츠 온·오프라인 전시회, 생성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과 관련한 교육, 강의 등에 관심이 있는 AI크리에이터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