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부산 영화의전당은 12월6일~8일 영화의전당 소극장과 하늘연극장에서 생성 인공지능(AI)를 이용해 제작한 영화를 소개하는 '부산국제인공지능영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생성 AI 작품만으로 영화제를 개최하는 도시는 부산이 처음이며, 영화제 기간 중에는 컨퍼런스를 열고 영화제작에 활용된 AI 기술과 영화산업 미래전망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공모작은 8월1일부터 8월21일까지 접수한다. AI 기술을 활용한 영화면 장르 상관없이 출품할 수 있다. 개인이나 팀별로 3~15분짜리 영상을 부산AI영화제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1차 예비심사 후 상영작 15개 작품 선정한 후 영화제 기간 중 심사를 진행해 최우수상인 'AI 창의 영화상' 1편에는 상금 1만달러(약 1300만원)를 수여할 예정이다.

영화의전당 측은 "현재 AI 플랫폼에는 한류 콘텐츠가 부족해 한국적 이미지를 담는데 한계가 있다"라며 "영화제를 통해 한류와 한국 콘텐츠를 활용하고자 하는 창작자들에게 다양한 자원을 제공하고 한국적인 우리의 것을 지키며 창발시키는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선도적으로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에서는 동영상 생성 AI 스타트업 런웨이가 주최하는 'AI 무비 페스티벌'이 지난해부터 열리고 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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