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전당(대표 김진해)은 ‘부산국제인공지능영화제(BIAIF)’의 출품작을 8월1일부터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12월6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BIAIF는 AI 기술 활용 사례와 AI 영화산업과 미학에 기여하기 위한 행사다. 기존 부산국제영화제와는 관계없이, 영화의 전당 주최로 개최되는 별도의 영화제다.
이번 공모는 국제경쟁으로 진행되며, 2023년 이후 제작이 완료된 영화만 출품 가능하다.
AI 기술이 영화의 부분 또는 전체에 활용된 작품으로, 장르 제한은 없다. 단, 출품작의 러닝타임은 크레딧을 제외하고 3~15분이어야 한다. 공모제 출품은 영화제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 가능하다.
유튜브 등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에 업로드 한 후 링크를 전달하면 된다. BIAIF관계자는 "본선 진출이 확정된 15인에 한해 화질과 후보정 등 상영 방식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종 수상작은 폐막식에 발표될 예정이다. 본선 진출작은 영화제 기간 동안 영화의전당에서 상영되며, ‘감독과의 대화’를 포함해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 중이다.
총 4편 작품의 시상금은 2만2000달러(약 3000만원)이며, ‘최우수 AI창의 영화상’을 포함해 차등적으로 시상한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관련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