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왼쪽부터),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최수연 네이버 대표 (사진=인스타그램, 네이버_오피셜)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왼쪽부터),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최수연 네이버 대표 (사진=인스타그램, 네이버_오피셜)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최수연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등 주요 경영진과 미국 엔비디아 본사에서 젠슨 황 대표를 만났다.

네이버는 27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이해진 GIO와 젠슨 황, 최수연 대표가 함께 찍은 사진을 업로드 하며 "소버린 AI의 중요성과 구축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인 GPU 구입안 등은 밝히지 않았다. 

소버린 AI는 네이버가 지난해부터 집중하는 키워드다.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 센터장은 26일 국회 제2의원회의실에서 열린 '국회AI포럼'에서 "AI는 국가 인프라와 같다"라며 소버린 AI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또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및 동남아시아 국가들과는 "글로벌 소버린 AI 벨트를 만들어 협조하자"라는 아이디어를 제시하기도 했다.

네이버는 "양사는 일찍부터 소버린 AI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대표적인 기업"이라며 "앞으로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각 지역의 문화와 가치를 존중하는 다양한 AI모델들이 나올 수 있게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4월에는 최태원 SK 회장이 엔비디아를 찾아 젠슨 황 CEO와 만난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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