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언어 전문 플리토(대표 이정수)는 최근 사옥을 방문한 바레인경제개발위원회(EDB)에 아랍어 데이터 구축 역량을 선보였다고 1일 밝혔다.
바레인경제개발위원회는 바레인 총리 산하 정부 기관이다. 중동 진출과 투자에 관한 정책을 수립하고 지원한다. 최근에는 비석유 부문 성장을 위해 디지털 전환 정책을 적극 추진, AI 분야 투자를 확대 중이다.
특히 지난주부터 알리 알무다이파 최고사업개발책임자를 비롯한 사업개발 담당자들이 방한, 디지털 산업계 주요 기업을 방문하고 있다.
플리토는 바레인경제개발위원회 관계자들에게 다국어 플랫폼 기반 아랍어 데이터 구축 프로세스를 시연했으며, 고품질 데이터 기반 AI 실시간 통번역 기술을 선보였다. 실시간 통번역 솔루션인 '라이브 트랜스레이션(Live Translation)'을 활용해 한국어 중동 시장 진출 전략 설명을 아랍어로 실시간 번역하기도 했다.
이어 중동 지역 언어 AI 활성화를 위한 아랍어 데이터 구축 사업 구조를 설명했다. 다양한 지역 방언을 포함한 아랍어 특화 데이터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알리 알무다이파 최고사업개발책임자는 중동 특화 데이터에 대한 필요성에 공감, 향후 협력 방안을 지속 논의하자고 전했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중동 지역에서 AI 아랍어 데이터에 대한 높은 관심과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플리토가 보유한 다국어 데이터 구축 역량을 바탕으로 중동 인공지능 대형언어모델(LLM) 학습에 필요한 고품질 아랍어 데이터 공급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