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전문 이스트소프트(대표 정상원)는 노인 삶의 질 향상에 AI 휴먼 시니어케어 서비스가 도움된다고 입증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고 8일 밝혔다.
올해 1월 이스트소프트와 김해시가 AI 휴먼을 활용해 개소한 스마트 경로당 10곳에서 40명을 대상으로 심층 면담을 진행으며, 경로당 이용자가 6주 이상 AI 휴먼 서비스를 체험하고 수용하는 과정을 입문·적응·수용 3단계로 탐구했다.
연구 결과, 입문 단계에서는 사용자가 AI 휴먼을 기술 혜택으로 인지했다.
적응 과정에서는 대부분 참가자가 AI 휴먼을 실제 사람으로 인지하고 거부감이 적었으며, 수용 단계에서는 운동 능력 향상과 고립감 해소, 소속감 등을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적인 경험은 공유·추천 활동으로 이어졌다.
변계풍 이스트소프트 AI사업본부 상무는 “이스트소프트의 AI 휴먼 시니어케어 서비스가 실제 노인 돌봄에 유의미한 결과를 이끈다는 점을 학술적으로 인정받아 기쁘다”라며 "앞으로 지역사회에서 고민하고 있는 노인 복지 서비스의 부담과 돌봄 공백 해소에 AI 휴먼 서비스가 많은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연세대학교 평생스포츠연구실에서 이스트소프트의 AI 휴먼 시니어케어 서비스를 활용해 진행했다. 논문 제목은 ‘AI 휴먼 시니어케어 헬스 콘텐츠를 참여한 노인의 수용과정 탐색’으로, 한국체육학회지 63권 3호에 게재됐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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