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오른쪽 세번째)와 편성범 고려대학교 학장(오른쪽 네번째)이 MOU체결 기념으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카카오엔터프라이즈)
이경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오른쪽 세번째)와 편성범 고려대학교 학장(오른쪽 네번째)이 MOU체결 기념으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엔터프라이즈(대표 이경진)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편성범)과 '유전체 분석 연구 및 클라우드 기반 분석 자동화 시스템 지원' 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고대의대에서 유전체 분석 연구를 위해 사용 중인 ‘유전체 분석 툴킷(GATK)’을 카카오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 연구 환경에 적합한 클라우드를 지원할 계획이다. 

의료 빅데이터 핵심 자원으로 주목 받고 있는 유전체(Genome) 데이터는 방대한 양에 더해 염기 서열 분석, 변이 식별 등 다양한 연구 계산을 필요로 한다. 이런 복잡한 유전체 데이터를 분석하기 위한 자동화 시스템 GATK는 분산 및 병렬 연산을 지원해 오픈 소스로 사용되고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GATK가 충분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분산 및 병렬 연산에 적합한 최적의 아키텍처를 구현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는 ▲카카오클라우드 기반 유전체 연구-분석 환경 구성 ▲카카오클라우드로의 서비스(솔루션) 구축 지원 ▲카카오클라우드 활용 및 기술자 양성 교육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고대의대는 ▲카카오클라우드의 핵심 파트너로서 유전체 분석 시장 협력 ▲유전체 분석 시장의 연구-분석 서비스(솔루션) 발굴 ▲카카오클라우드로의 전환 노력 등을 제공한다. 

이경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유전체 분석 분야에서 클라우드 업계 리더가 되기 위한 우수 사례와 강력한 파트너를 얻게 되어 기쁘다"라며 “의료-바이오산업에서 국내 클라우드 활용 확대를 위해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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