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의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빌드 ‘인조이: 캐릭터 스튜디오’를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인조이는 사실적 그래픽과 디테일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예상치 못한 상황과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만들 수 있는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이번 공개는 인조이의 공식 출시 전 차별화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다.
아바타 ‘조이'를 원하는 대로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250개 이상의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통해 머리 스타일, 셔츠 소매 길이, 손톱, 나이, 체형 등을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다. 특히 생성 인공지능(AI) 도구 ‘AI 텍스처’를 활용해 의상에 무한한 패턴을 만들어낼 수도 있다.
만든 작품은 인게임에서 바로 접근 가능한 UGC(이용자 제작 콘텐츠) 플랫폼 ‘캔버스’에 업로드할 수 있다. 캔버스에서 다른 이용자의 창작물을 다운로드하거나, 좋아요 및 댓글을 통해 교류할 수 있다. 인조이 출시 후에는 게임에서 그대로 사용할 수도 있다.
한편 크래프톤은 인조이의 모드 프로그램 도입을 위해 오버울프(Overwolf)와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아울러 오버울프의 모드 저장소인 커스포지(CurseForge)를 도입할 예정이다. 크리에이터들은 쉽게 모드를 제작하고 공유할 수 있게 된다.
김형준 인조이 총괄 디렉터는 “인조이는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창작의 공간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라며 “자체 UGC 플랫폼인 캔버스를 통해 전세계 이용자들이 각자의 창작물을 공유, 소통하는 활발한 커뮤니티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조이 캐릭터 스튜디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인조이는 독일 쾰른에서 개최하는 글로벌 게임쇼 ‘게임스컴'에서 첫 시연을 진행한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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