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공지능(AI) 전문 루닛(대표 서범석)은 다음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하는 ‘2024 유럽종양학회(ESMO 2024)’에서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를 활용한 연구초록 1편을 발표한다고 19일 밝혔다.
루닛은 9월13~17일 열리는 ESMO에서 ‘AI 기반 면역표현형 분류를 통한 진행성 위암 환자 대상 옵디보(니볼루맙) 및 항암화학 병용요법 치료 반응 예측’에 대해 연구를 발표할 예정이다.
진행성 위암에서 면역항암제 병용요법은 최근 1차 치료제로 허가돼 사용 중이지만, 환자별 치료 반응이 다른 관계로 '치료효과 예측 바이오마커 발굴'이 요구되고 있다.
루닛은 지난 2021년부터 4년 연속으로 ESMO에 참가하며 루닛 스코프를 활용한 여러 연구 성과를 발표해 왔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이번 ESMO에서도 한 단계 더 발전한 루닛 스코프 연구 성과를 공유하며 AI 기술이 실제 임상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AI 기술을 통해 암 치료의 정확성 및 효율성을 제고하고, 환자의 생존율 향상에 기여하는 선도 기업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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