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대표 최수연)는 이지스자산운용과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 이지스레지던스리츠,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등과 ‘테크 컨버전스 공간 플랫폼 공동 개발’ 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랩스는 제2사옥 '1784'에 적용된 테크 컨버전스 빌딩의 기술과 노하우를 외부에 적용할 계획이다. ‘테크 컨버전스 공간 플랫폼’이란 미래형 업무 및 주거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각 사의 전문 영역을 결집한 개념이다.
먼저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도, 스마트플레이스, 증강현실(AR) 등 네이버 서비스와 연계한 로봇 배송 솔루션을 구축할 예정이다. 네이버웍스를 활용해 출입보안, 결제, 주차, 로봇 배송 주문, 스마트 제어 솔루션 등 일관된 사용자 경험도 제공할 계획이다. 네이버랩스는 미래형 상업 공간 및 테크 컨버전스 공간 플랫폼을 위한 로봇 등 관련 기술의 연구개발을 담당한다.
이지스자산운용과 리츠는 각각 펀드 조성과 투자, 보유 자산에 대한 플랫폼 적용을 추진,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에서는 테크 컨버전스 공간 플랫폼에 접목하기 위한 공간구축, 제품 패키징 및 운영 솔루션을 제공한다.
6사가 공동 개발하는 '테크 컨버전스 공간 플랫폼'은 이지스밸류리츠가 보유한 업무 공간 '태평로 빌딩'에 첫 적용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이지스레지던스리츠가 보유한 주거 공간에도 우선적인 접목을 시도할 계획이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세계 최고 수준의 AI, 로보틱스, 클라우드, 디지털 트윈 기술을 바탕으로 PC와 모바일을 넘어 공간 자체를 지능화하는 새로운 서비스 플랫폼을 만들어가고 있다”라며 “최신 기술과 테크 컨버전스 빌딩의 경험을 업무, 주거공간까지 넓혀 네이버의 기술을 더 많은 사람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협업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