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
(사진=네이버)

네이버(대표 최수연)의 인공지능(AI) 연구소가 높은 논문 피인용수를 기록, 국내 AI 기술력을 입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정우 네이버 AI연구소장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달 8일 기준 구글 스칼라 논문 피인용수가 4만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구글 스칼라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 자료 전용 사이트다. 네이버의 논문은 특히 'H-index'와 'i10-index'도 각각 76, 219로 나타났다. 이는 76번 이상 피인용된 논문이 76개, 0회 이상 피인용된 논문의 수가 219개라는 뜻이다. 

더불어 현재 네이버 AI 연구소 내부에서 피인용수 1만건을 돌파한 연구자가 하정우 소장을 포함해 총 3명이라고 전했다. 대부분 연구자들이 AI 연구소에 합류한 이후, 발표 논문의 수는 물론 피인용수까지 급격히 증가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하정우 소장은 "2017년 처음 팀을 만들기 시작할 당시 단독으로 논문을 작성할 수 있는 구성원이 저 뿐이었다"라며 "2018년부터 실질적인 멤버들이 합류, 2019년부터 연구성과가 나오기 시작한 걸 감안하면 5년만에 정말 놀라운 성과"라고 전했다. 

이어 "특히 단순 산학연구는 거의 없고 대부분이 내부 연구자들이 진행한 연구라는 점, 연구소 내부에서 인턴을 채용한 후 직접 지도해 가며 진행했던 연구성과라는 점 등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 AI 연구소는 AI 안정성(세이프티) 연구자와 HCI 연구자를 채용 중이라고 밝혔다. 논문 피인용 관련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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