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대표 최수연)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대표적인 인공지능(AI) 컨퍼런스 ‘글로벌 AI 서밋(GAIN 2024)’에 참석, AI 관련 주요 정부기관과 MOU를 체결하는 등 AI 분야에서 협력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글로벌 AI 서밋은 사우디 데이터인공지능청(SDAIA)이 주관하는 세계적 규모의 AI 컨퍼런스다. 사우디의 '비전 2030'에 맞춰 국제 협력을 도모, 산업 전반에 걸쳐 AI의 혁신을 도모하고자 개최했다.
팀네이버는 이번 참여를 계기로 사우디의 AI를 주관하는 SDAIA와 MOU를 체결했다. SDAIA을 총괄하는 압둘라 알감디 청장은 지난 5월 네이버 1784를 직접 방문, 미래 기술을 체험하고 기술 협력 논의를 진행한 바 있다.
팀네이버와 사우디 데이터인공지능청은 향후 AI-클라우드-데이터센터-로봇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네이버와 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랩스는 SDAIA가 준비 중인 ▲데이터센터 관련 솔루션 및 서비스 ▲이를 기반으로 한 클라우드 솔루션 ▲아랍어 기반 LLM 구축 및 관련 서비스 개발 ▲지능형 로봇 및 관련 응용 서비스 연구 개발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사흘간 진행하는 이번 GAIN 2024 행사에는 이해진 팀네이버 GIO를 비롯해 최수연 대표, 채선주 대외 및 ESG정책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특히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GAIN 2024의 키노트를 통해 "네이버의 독보적 AI 기술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사우디아라비아가 AI 시대의 새로운 장을 여는데 기여하겠다"라고 전했다.
또 이해진 GIO를 비롯한 팀네이버 참석단은 마제드 알 호가일 자치행정주택부 장관, 압둘라 알스와하 통신정보기술부 장관, 마지드 알 카사비 상무부 장관, 압둘라 알감디 데이터인공지능청장 등 정부부처 핵심 관계자들과 만났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