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인공태양 연구시설 구축 및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인공태양 자문단'을 구성하고, 29일 첫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 회의는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진행되었으며, 자문단은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서울대학교, 카이스트(KA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등 국내 주요 대학의 핵융합 연구 교수와 한국원자력연구원, 인애이블퓨전, 비츠로네스텍, 큐빔솔루션, 한국전력기술 등의 산학연 전문가 17명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회의에서는 핵융합 민관협력 기술개발, 연구 인프라 구축, 전문 인력 양성, 스타트업 기업 유치 및 지원 방안이 논의되었다.
전라남도는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계획과 관련된 기술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과제를 제시했으며, 특히 민관협력 연구개발(R&D)을 촉진하기 위한 방안을 집중적으로 모색했다.
강상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전남이 한국에너지공대, 한국전력, 다양한 전력기업 및 에너지 산업단지가 위치한 에너지 거점지역으로서, 인공태양뿐만 아니라 태양광, 해상풍력, 수소 등 다양한 에너지 신산업에 적극 투자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전남이 '에너지 수도'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글로벌 미래 에너지 주권을 확보하기 위해 자문단의 협조와 역할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양준석 기자 kailas21@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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