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에서 발생한 묻지마 범죄 희생자를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시민들은 사건 현장에 마련된 국화꽃을 헌화하고 추모 글을 남기며 고인의 넋을 기렸다.
조례동에 설치된 분향소에는 고인을 위한 국화꽃과 분향대가 마련되어 있어 누구든지 찾아와 애도를 표할 수 있는 공간이 제공되었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 안타까운 사건을 계기로 더욱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도 1일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을 전하며,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남도가 사회 안전망을 강화하고 청소년 보호를 위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양준석 기자 kailas21@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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