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프리카 주식회사(대표 정재훈)는 일본 소프트뱅크 미디어 홀딩스 산하 IT솔루션 기업 리얼라이즈 이노베이션즈와 기술 협약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일본 내 AI 기반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리얼라이즈 이노베이션즈는 혼합현실(XR), 인공지능(AI), 모빌리티 등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 제품군을 한일 양국에 사업을 전개하기 위해 모 회사인 일본 소프트뱅크 미디어홀딩스와 함께 현지 법인 설립을 위한 추진단을 구성해 투자 협약을 논의 중이다.
파프리카의 '큐엘웍스'는 AI 기술을 통해 브랜드와 제품에 맞는 모델과 배경을 제작하는 룩북 생성 AI 솔루션이다. 그동안 증강현실(AR), 시각특수효과(VFX) 등 다양한 인터랙티브 디지털 콘텐츠 제작분야에서 쌓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체 모델인 '큐엘엔진'을 제작했다. 향후 국내외 패션 및 커머스 분야 사용자를 위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모델로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큐엘웍스 서비스는 한국과 일본에 동시에 서비스 중이다. 일본 대표 광고 대행사 덴츠와 아카네 솔루션스 등과 협업해 신일본제약, 하이브, 민트 등 기업 및 브랜드와 협력해 일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아츠시 카츠모토 이사는 "AI 시장에서 기술력 있는 한국 회사와 기술 협약 및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이번에 진행 중인 '레지나 프로젝트' 외에도 양사의 기술 결합을 통한 신규 팬덤 서비스의 방향도 함께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정재훈 대표는 "2025년 본격적인 해외진출을 통해 패션, 코스매틱 등 다양한 섹터에서 AI 모델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