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크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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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전문 아크릴(대표 박외진)은 우홍욱 성균관대학교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 연구로 두편의 대형언어모델(LLM) 관련 논문을 '뉴얼립스(NeurIPS) 2024'와 'EMNLP 2024'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뉴얼립스와 EMNLP는 AI 및 자연어처리(NLP)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학술 대회로, 매년 전 세계 연구자들이 모여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논의하는 행사다. 

이번 논문 발표는 아크릴의 주력 상품인 'ALLM(아크릴 LLM)'을 기반으로 한 LLM옵스 솔루션을 스마트 홈, 자율주행, 헬스케어 및 로봇 제어 등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한 결과를 담았다. 

뉴얼립스에서 발표하는 연구는 변화하는 환경에서 지속적으로 명령을 수행해야 하는 물리적 에이전트의 성능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ExRAP(Exploratory Retrieval-Augmented Planning) 프레임워크를 제안하는 내용이다.

기존 단순 명령 기반 모델의 한계를 극복, LLM을 통해 에이전트가 환경을 탐색하고 맥락에 따라 명령을 효율적으로 재계획할 수 있는 기술을 제시했다. ExRAP을 통해 공통된 명령을 동시에 수행, 수행 시간을 단축한다.

특히, 가정용 로봇과 자율주행 차량 등의 제어 시스템에서 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래 로봇 제어 시장 진출을 위한 기술적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아크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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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NLP에서는 LLM을 학습 보상 추정 도구로 활용해 강화 학습 기반 에이전트의 학습 효율을 극대화하는 COREN 프레임워크를 소개할 예정이다. COREN은 LLM을 직접 에이전트로 사용하지 않고, 보상 추정의 정밀도를 높여 에이전트가 복잡한 환경에서 신속하게 학습하고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COREN의 구조와 LLM을 이용해 문맥적, 구조적, 시간적 일관성을 기반으로 보상 값을 추정한다. 제조업, 헬스케어, 교육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사용하는 산업용 로봇이나 스마트 디바이스의 자율적 학습 성능을 향상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사진=아크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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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외진 아크릴 대표는 “이번 논문 발표는 아크릴의 LLM 상용화 기술 역량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LLM을 활용한 기술을 기반으로 헬스케어, 자율주행, 스마트홈 산업군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LLM을 로봇 제어뿐만 아니라, 비정형 데이터 환경에서의 정보 검색 및 의사결정, 그리고 온디바이스 솔루션으로 발전시켜 더 많은 산업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추진하는 '사람중심 인공지능 핵심원천기술 개발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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