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LLM옵스 솔루션 '조나단 아름 베이스'의 소형언어모델(sLM) 미세조정 및 성능분석 기능 예시 (사진=아크릴)
신규 LLM옵스 솔루션 '조나단 아름 베이스'의 소형언어모델(sLM) 미세조정 및 성능분석 기능 예시 (사진=아크릴)

인공지능(AI) 전문 아크릴(대표 박외진)은 AI 구축 및 도입 통합 지원 플랫폼 '조나단'과 신규 LLM옵스 솔루션 등을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

26일 경북 초거대 AI 산업 활성화 포럼에서는 조나단과 연계된 최신 대형언어모델(LLM) 및 LLM옵스 솔루션을 공개했다. 

조나단은 AI 도입 전 과정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통합 AI 플랫폼이다. 이번에는 새로 추가한 고성능 LLM '아름(A-LLM)'과 이를 기반으로 한 LLM옵스 솔루션 '아름 모델베이스(A-LLM Modelbase)'를 소개했다.

아름은 지난 8월 웨이트앤바이어스(W&B)에서 운영하는 '호랑이 리더보드' 오픈소스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한국어 특화 LLM으로서 기술력과 성능을 인정 받았다. 아름 모델베이스는 사용자가 보유한 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LLM을 개발 및 배포,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한 솔루션이다.

아름뿐만 아니라 허깅페이스 등 오픈 소스 커뮤니티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LLM을 자유롭게 가져와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또 그래픽인터페이스(GUI) 기반으로 제공하는 미세조정, 검색 증강 생성(RAG) 시스템 개발, 프롬프트 디자인 등을 통해 산업 특화 질의응답 시스템을 손쉽게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더불어 대규모 GPU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인프라 운영 비용을 절감, 고성능 한국어 LLM인 아름과의 통합을 통해 국내 기업과 기관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28~29일 'AI 테크+ 2024(광주)' 전시회에서는 조나단 플랫폼을 중점으로 소개했다. AI 통합 구축 플랫폼 조나단은 하드웨어 자원의 가상화를 통해 자원 활용도를 극대화,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설계했다.

향후에는 GPU를 넘어 차세대 AI 연산장치로 주목받는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활용한 AI 개발 및 운영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련 기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추진하는 'PIM-NPU 기반 거대인공신경망 처리 플랫폼 SW 기술 개발' 사업과 '상용 엣지 AI 시스템온칩(SoC) 반도체 소프트웨어(SW) 개발 플랫폼 기술 개발' 사업의 지원을 받아 개발 중이다.

조나단의 새로운 버전은 2025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박외진 아크릴 대표는 “조나단 기반 ML옵스 서비스를 통해 머신러닝과 딥러닝 모델 개발 및 운영을 지원해왔던 아크릴이 아름과 아름 모델베이스의 출시로 LLM까지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라며 “LLM 분야로의 사업 확장을 성공적으로 이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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