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27일까지 3일간 영암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열린 '2024 전남캠핑관광박람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캠핑과 F1을 결합한 독창적인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약 1만 2천여 명의 캠핑족과 관광객이 몰려 전남이 글로벌 캠핑관광지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전남캠핑관광박람회는 전남의 자연경관과 레저 스포츠를 결합한 차별화된 캠핑 경험을 제공하며 캠핑 애호가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큰 인기를 끌었다.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전남 특산물 체험
영암국제자동차경주장이라는 이색적인 장소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에서는 캠핑 장비 전시, 안전 캠핑 교육, 자연 보호 캠핑에 대한 퀴즈 체험 등 캠핑 전반에 걸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특히, 서킷 트랙에서 하이킹과 카트 체험 등 스릴 넘치는 F1 관련 프로그램은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전남 지역의 신선한 고기, 장어, 농산물 등을 할인 판매하여 캠핑 요리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면서 지역 특산물의 우수성도 널리 알렸다.
전남의 자연과 관광자원을 알리는 행사로 자리매김
박람회는 전남의 매력적인 관광자원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했으며, 캠핑 행사를 넘어 전남의 자연, 문화, 경제를 알리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주순선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전남이 자랑하는 자연과 관광자원을 새로운 방식으로 접목하여, 앞으로도 국내외 관광객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하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이번 박람회의 성과를 기반으로 내년에는 더 풍성한 프로그램과 체험 콘텐츠를 추가하여 대한민국 대표 캠핑 관광지로서 전남의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양준석 기자 kailas21@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