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확장현실(XR) 장치를 곧 출시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31일 공개한 3분기 수익 보고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2025년 "갤럭시 생태계에서 사용자 경험을 향상하기 위해 곧 출시될 XR 기기를 포함한 제품의 연결성을 개선한다"라고 발표했다.

간략한 요약에 불과하지만, 삼성이 2023년 2월 구글 및 퀄컴과 XR 헤드셋을 개발한다고 발표한 이후 XR 기기 언급은 처음이다. 

이번 문서에는 XR 장치가 안경인지 헤드셋인지는 언급돼 있지 않다. 또 출시 시기에 대해서는 '곧 출시되는'이라고 표현했다.

이와 관련,  지난 9월에는 크리스티아누 아몬 퀄컴 CEO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삼성, 구글과 협력해 스마트폰과 연결된 MR 스마트 안경을 개발하고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디 인포메이션도 구글 직원을 인용, 삼성과 구글이 AR 안경, 또는 인공지능(AI) 안경 개발에 합의했다고 전한 바 있다. 내년 초쯤 스마트 안경이 나올 것으로 봤다.

특히 헤드셋이 아니라 스마트 안경이라는 점 때문에 많은 주목을 받았다. 스마트 안경은 메타가 주력으로 내세우는 제품이기 때문이다. 또 헤드셋은 애플 비전 프로의 실패로 시장성이 없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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