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는 17일(현지시간) 환경 및 재정적 지속성을 위해 영국 서리(Surrey)에 120개 이상의 태양광 쓰레기통이 설치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새로 설치될 ‘스마트 쓰레기통’은 기존 쓰레기통보다 최소 다섯배 더 많은 쓰레기를 담을 수 있다. 이 중 9개는 대화형 기능까지 갖춰, 인근 학교와 협력해 녹음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 쓰레기를 자동으로 압축하고 쓰레기가 가득 차기 전에 지역 청소팀에 알림을 보내는 기능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연료 비용과 오염을 줄이고 청소팀이 불법 투기나 낙서 제거같은 다른 작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 프로젝트는 커뮤니티 인프라세(CIL)를 통해 자금을 조달했으며, 개발사 퓨쳐스트리트(Future Street)가 제공 및 설치를 담당한다.
한나 에이버리 서리 시의원은 “새로운 쓰레기통이 주민들이 책임감 있게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도록 돕고 지역을 깨끗하고 보기 좋게 유지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 쓰레기통은 몇주 안에 시내에 설치되며, 기존 쓰레기통은 점차 제거될 예정이다.
이재승 기자 energy@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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