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대학교 창업혁신센터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창업 및 기술 지원 성과를 인정받았다.
지난 19일 부산에서 열린 2024년 지역 창업인프라 통합 성과보고회에서 국립목포대 창업혁신센터는 메이커 스페이스 우수 협업 사례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며, 창업 지원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사례를 시상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국립목포대 창업혁신센터는 MNU메이커스페이스를 통해 지역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왔다.
특히, HD현대삼호 임직원 70여 명을 대상으로 3D프린팅 및 CNC 활용 교육을 제공하며, 기술 및 장비 협력을 통해 15건의 시제품 제작과 100여 건의 초도 양산을 지원했다.
또한, 선박 키홀드 플러그(Key hole plug)와 협동로봇 검교정 지그 설계 및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기술력과 창의성을 입증했다.
창업기업 지원과 성과
초기 창업기업 4곳이 11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90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고 약 28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60여 건의 아이디어를 제품화하여 이 같은 성과를 통해 창업기업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유영재 창업혁신센터장은 "MNU메이커스페이스는 민간, 기관, 정부 간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기업 접근성을 높이고 지원 정책의 효율성을 극대화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수상이 국립목포대 창업혁신센터가 지역 기업 및 대학의 동반 성장 거점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청년 인재 양성 및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강화해 지역 혁신 성장의 중심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수상은 국립목포대가 글로컬 대학으로 도약하며 지역 경제와 청년 창업을 활성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준석 기자 kailas21@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