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순천대학교 교수 6명이 미국 스탠퍼드대와 세계적 출판 기업 엘스비어(Elsevier)가 공동 발표한 '세계 상위 2% 과학자' 명단에 선정되며, 세계적 학문적 영향력을 입증했다.
선정된 교수는 김병철(첨단부품소재공학과), 김민선(약학과), 남기창(동물자원과학과), 오광교(전기공학과), 정상철(환경공학과), 최시훈(첨단신소재공학과) 교수로, 각자의 연구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통해 이번 영예를 안았다.
'세계 상위 2% 과학자' 명단의 의미
'세계 상위 2% 과학자' 명단은 연구자들의 학문적 영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스코퍼스(SCOPUS)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여 선정된다.
주요 평가 지표는 'h-인덱스' - 연구자가 발표한 논문 수와 피인용 횟수 간의 상관관계. '공동 저자 조정 hm-인덱스' - 공동 연구의 기여도를 반영. '복합 지표(c-score)' - 경력 전반 및 최근 1년간 연구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
이 명단은 22개의 주요 학문 분야와 174개의 세부 분야로 나뉘어 연구자들의 학문적 기여를 체계적으로 분석하며, 매년 업데이트된다.
이번 선정은 교수진이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연구를 수행한 결과다. 김병철 교수는 첨단 소재 연구로, 김민선 교수는 약학 분야에서, 남기창 교수는 동물 자원 과학 연구에서, 오광교 교수는 전기공학, 정상철 교수는 환경 공학, 최시훈 교수는 신소재 연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이번 성과는 국립순천대의 연구 역량이 국제적 수준에 도달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되며, 국내 학문 발전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운 총장은 "이번 선정은 교수님들의 헌신적인 연구와 열정이 빚어낸 값진 성과"라며, "소재 과학, 인공지능 융합 연구 등 첨단 분야에서 국제적 협력을 강화해 연구 성과를 확산시키고, 후학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국립순천대학교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연구 환경을 더욱 개선하고 국내외 연구 네트워크를 확대해, 글로벌 학문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양준석 기자 kailas21@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