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 채팅 서비스 웹사이트 메인 이미지 (사진=모레)
모레 채팅 서비스 웹사이트 메인 이미지 (사진=모레)

인공지능(AI) 인프라 솔루션 전문 모레(MOREH, 대표 조강원)는 이달 안에 매개변수 60억개(6B) 규모의 ‘텍스트 투 이미지’ 멀티모달모델을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 

모레는 현재 홈페이지를 통해 ‘모티프’ 대형언어모델(LLM)을 적용한 챗봇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모티프는 지난 3일 공개한 모델로, 글로벌 빅테크를 제치고 최고의 한국어 성능으로 호평받고 있다. 특히 의료 전문 버전도 오픈, 도메인 특화 서비스 확장 가능성도 보이고 있다.

뒤를 이어 이달 말까지 ‘텍스트 투 이미지’ 모델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채팅 사이트에 곧바로 적용, 사용자들에게 바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기술적인 세부 사항은 출시에 맞춰 공개할 예정이다., 현재는 모델 크기가 6B라는 정도만 언급했다.

국내에서 이미지 생성 모델이 등장하는 것은 오랜 만이다. 카카오브레인은 2022년 12월에는 ‘칼로’를 출시했으나, 지난 6월 정비를 이유로 서비스를 중단했다.

모레는 동영상 모델도 출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임정환 모레 AI디렉터는 “이미지뿐만 아니라 동영상 생성 모델도 이미 개발을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출시 시기 등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모레는 올해초 허깅페이스 리더보드에서 글로벌 1위를 차지힌 기술력을 바탕으로, 파운데이션 모델 모티프를 출시해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이에 힘입어 모델 개발을 전담하는 20여명 규모의 자회사 설립을 추진, ‘한국형 파운데이션 모델’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미지 생성 기능이 곧 추가될 모레 채팅 서비스는 웹사이트에서 이용해 볼 수 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저작권자 © AI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