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누비랩)
(사진=누비랩)

푸드 인공지능(AI) 전문 누비랩(대표 김대훈)은 어린이용 AI 식습관 코칭 솔루션 '냠냠키즈'가 전국 400개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도입됐다고 16일 밝혔다. 그 결과, 아동의 취식 습관도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누비랩이 한국보육진흥원과 공동으로 개발한 냠냠키즈는 AI 기술을 활용해 식사 전후 음식 사진을 분석해 유아동 맞춤형 영양 관리와 편식, 섭취량, 식사 속도 등 식습관을 개선한다. 분석된 식습관 정보를 학부모에게 일간 및 주간 리포트 형태로 제공,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현재 누비랩의 냠냠키즈는 서울 종로구, 경기 광명, 경북 안동, 전남 광양과 순천 등 20여개 지자체와 근로복지공단, 넥슨, 서울시청 등의 직장 어린이집 등 400여곳에서 사용 중이다. 

대표적으로 서울 종로구는 관내 모든 어린이집에 냠냠키즈를 도입, 학부모 만족도 조사에서 90%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경북 안동에서 보건복지부와 12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시행한 스마트 사회서비스 시범사업에서는 ▲전체 섭취율 5.6% 증가 ▲김치 섭취율 9.2% 증가 ▲채소류 섭취율 11.9% 증가 등의 성과를 기록했다. 

김대훈 누비랩 대표는 “유아동기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은 성인기의 만성질환 예방으로 이어져 보건·의료 분야에서 사회적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라며 “냠냠키즈를 통해 아이들의 식습관 변화를 데이터로 처음 증명하는데 성공했고, 이후에도 전국 아이들의 성장과 장기적인 건강 관리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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