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이관리 인공지능(AI) 전문 누비랩(대표 김대훈)은 경기도농수산진흥원(원장 최창수)과 공동으로 진행한 홍콩 학교 초청 행사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홍콩 소재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의 선진 과학기술 사례 연수를 위해 누비랩 AI 솔루션 견학 의사를 밝히며 성사됐다.
경기농진원에 방문한 학생들은 ▲경기도의 친환경 급식과 푸드테크 도입 사례 ▲푸드 스캐너에 적용된 AI 강연을 통해 한국 학교 급식 시스템과 적용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후 구내식당에서 푸드 스캐너를 직접 체험하는 등 일주일간 국내 선진 과학기술 사례를 연수했다.
AI 푸드 스캐너로 식판을 스캔해 음식의 종류 및 양과 잔반량 등을 측정, 분석하는 누비랩의 기술은 올해 초 'CES 2024'에서 메가트렌드로 선정된 바 있다.
이 솔루션은 현재 전국의 초·중·고등학교에 도입, 청소년의 식습관 개선 및 급식 운영을 돕고 있다. 누비랩의 푸드 스캐너가 도입된 학교의 절반 이상이 경기도 소재이며, 경기농진원도 지난 4월 구내식당에 푸드 스캐너를 도입했다.
프로그램 담당 교사는 “AI 기술이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되며 보편화된 모습을 실제로 볼 수 있어 의미 있었다”라며 “특히 학교의 경우, 푸드 스캐너와 같은 최신 기술을 활용한다는 점 이외에도 학교마다 영양교사를 배치하고 친환경 농산물을 적극 활용해 학생들의 영양 상태를 관리한다는 것이 상당히 인상 깊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누비랩은 하반기에 대형언어모델(LLM)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식생활 교육 및 영양 상담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