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인공지능(AI) 전문 마키나락스(대표 윤성호)는 자동화 전문 쿠카(KUKA)의 자회사이자 사물인터넷(IoT)·데이터 분석 전문 디바이스 인사이트(Device Insight)와 산업용 AI 솔루션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산업용 로봇 메이커인 쿠카 로봇에 특화된 AI 기반 예지보전과 산업용 대형언어모델(LLM) 등을 공동 개발, 유럽 현지의 제조 기업에도 공급할 예정이다.
디바이스 인사이트는 산업용 IoT, 데이터 엔지니어링 및 데이터 기반 프로세스 최적화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한 기업이다. 독일 뮌헨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데이터 기반 팩토리 접근 방식으로 게롤슈타이너, 코스타 등 글로벌 기업에 생산 현장의 디지털화와 최적화를 지원한다.
마키나락스는 AI 플랫폼 '런웨이(Runway)'를 기반으로, 산업용 로봇 분야 뿐만 아니라 다양한 현장의 도메인 전문 지식과 AI 에이전트를 결합해 공정 운영 자율화부터 전사 업무 프로세스까지 지능화하고 있다.
스테판 휘브너 디바이스 인사이트 대표는 “고객에게 장기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AI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산업 및 IT 경험, 그리고 AI와 데이터에 대한 깊은 전문성이 필요하다"라며 "마키나락스는 우리의 핵심 역량을 완벽히 보완하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는 “마키나락스는 산업 특화 AI 기술로 유럽 현지 제조 기업이 보다 쉽게 가치 사슬 전반에 최적화된 인공지능 솔루션을 적용하고 AX를 가속화할 수 있도록 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