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공지능(AI) 전문 뷰노(대표 이예하)는 AI 기반 흉부 X-레이 판독 및 소견 검출 의료기기 '뷰노 메드-체스트 X-레이'가 혁신의료기기 통합심사 및 평가 승인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체스트 X-레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통합 제84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으며, 체스트 X-레이를 활용한 의료기술은 향후 비급여 사용이 가능해졌다.
이 제품은 흉부 X-레이 영상을 분석해 5개의 이상 소견(결절, 경화, 간질성 음영, 흉막 삼출, 기흉) 유무를 검출하고 소견 조합을 통해 2개 질환(폐렴, 폐결핵)을 선별하는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다. 특히 흉부 X-레이 영상에서 놓치기 쉬운 '간질성 음영'을 탐지할 수 있어 간질성 폐질환 환자의 조기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예하 뷰노 대표는 “지방병원, 1차 의료기관 등 숙련된 흉부영상의학과 의료진이 부족한 소규모 병원을 중심으로 환자의 질병 악화를 예방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관련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