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알체라)
(사진=알체라)

비전 인공지능(AI) 전문 알체라(대표 황영규)는 전기차 화재 감지 AI 솔루션으로 실내 화재 시장 개척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알체라는 2021년 미국과 호주에서 산불 조기 감지 AI 솔루션 ‘파이어스카우트(FireScout)’의 상용화에 성공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국내에서 전기차 화재 감지 AI 솔루션 1차 개발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발화 전 최초 연기를 감지할 수 있고, 기존 CCTV와 연동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카메라 1대당 최대 30대의 차량을 모니터링할 수 있어, 기존 시스템 대비 효율성과 경제성을 향상했다고 전했다.

기술 기반인 파이어스카우트는 미국과 호주의 에너지 기업 및 정부 기관에서 사용 중으로, 전 세계 1000만장 이상의 산불 연기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99%의 높은 정확도를 갖췄으며, 국내에서 GS인증 1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황영규 대표는 “지난해 8월 인천 청라 지하 주차장 전기차 화재로 600대의 자동차가 불에 타고 피해액만 100억원에 달하는 등 그 피해가 상상을 초월했다”라며 “화재의 50% 이상이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만큼, 다가오는 여름을 대비해 철저한 예방과 대응 방안이 반드시 필요하고, 전기차 화재 사고 피해를 두번 다시는 겪지 말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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