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딥시크가 급증하는 수요로 인해 서버 용량이 부족해지면서 API 서비스 접근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딥시크는 6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API 크레딧 충전 기능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기존에 보유한 크레딧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

지난 2주 동안 딥시크는 전 세계적인 수요 증가로 인해 서버 용량이 한계에 도달하면서 서비스 속도가 느려지고 불안정해지는 등의 성능 저하 문제를 겪어왔다. 이와 별개로, 딥시크는 신규 사용자 가입을 중국 본토 전화번호를 보유한 이용자로 제한하는 정책을 유지해왔다.

특히, 이번 조치는 딥시크가 일부터 모델 할인 혜택을 종료하고 요금을 인상하겠다고 발표한 직후에 나왔다. 변경된 안에 따르면, 딥시크-챗(V3)의 이용 요금은 입력 100만 토큰당 0.07달러, 출력 100만 토큰당 1.10달러로 조정되며, 딥시크-추론(R1)의 요금은 입력 100만 토큰당 0.14달러, 출력 100만 토큰당 2.19달러로 유지된다.

일부에서는 딥시크 서비스의 성능 저하 원인으로 클라우드 인프라가 대형 AI 모델을 실행하기에 충분한 성능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저비용 컴퓨팅 하드웨어를 다수 활용하면 시스템 복잡성이 증가하고 처리 속도가 저하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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