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나주, AI 기반 에너지 혁신도시로 도약하라

⑥ AI·신재생에너지 융합, 나주가 주도해야 할 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월 10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강조한 "성장해야 나눌 수 있다"는 기조는 대한민국 산업 정책이 AI·첨단기술 중심으로 변화할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한다.

특히, 과학기술 혁신과 첨단산업 육성을 통해 '제2의 산업화'를 이끌겠다는 비전이 제시되면서, 지역 균형 발전과 지방 경제 활성화를 위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나주는 한전(한국전력공사) 본사가 위치한 대한민국 에너지산업의 중심지로, AI(인공지능)와 신재생에너지를 융합해 '스마트 에너지 혁신도시'로 도약할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향후 정부의 에너지 정책 방향에 발맞춰 나주가 선제적으로 대응해 'AI 기반 에너지산업 허브'로 자리 잡을 전략적 준비를 서두를 필요가 있다.

나주의 AI·첨단산업 전략 – AI+에너지산업 혁신

▲ AI 기반 신재생에너지 및 스마트그리드 구축 - 나주는 한전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 KENTECH)를 중심으로 AI 기반 스마트 에너지 기술을 선도할 수 있는 핵심 거점이다.

AI 기술을 활용해 전력망 효율화, 신재생에너지 발전 최적화, 스마트시티 에너지 관리 등을 추진하면 대한민국 에너지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다.

▲ 나주의 장점 활용을 통한 AI 혁신 모델
▸에너지산업 특화 클러스터 → 한전 및 KENTECH 연계 AI+에너지 신기술 연구
▸교육자유특구 → AI+에너지 융합 인재 양성 및 스타트업 육성

▲ AI 접목 전략 – 신재생에너지 및 전력산업 혁신
▸AI 기반 전력망 최적화 및 에너지 효율화
▸한전의 스마트그리드 사업에 AI 기술을 도입해 실시간 전력 수급 최적화
▸AI 예측 모델을 활용해 에너지 사용량 분석 및 효율적 배분 시스템 개발

▲ AI 기반 재생에너지 발전 예측 시스템 구축
▸태양광·풍력 발전량 예측을 위한 AI 데이터 분석 시스템 개발
▸AI 기반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최적화

▲ 스마트 빌딩·스마트팩토리 에너지 관리 솔루션 도입
▸AI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홈·빌딩 에너지 절감 솔루션 개발
▸산업단지·공장에 AI 기반 전력 최적화 시스템 구축

현시점에서 나주가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할 과제

나주가 AI·에너지산업을 결합한 신성장 모델을 실현하려면, 정부 정책 변화에 맞춰 선제적인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 AI 기반 에너지 R&D 펀드 조성 및 스타트업 육성
▸나주에 'AI 기반 에너지 연구개발(R&D) 센터' 설립 및 운영
▸한전·KENTECH과 협력해 AI 에너지 스타트업 육성 지원
▸AI 에너지 솔루션 개발 기업에 투자 유치 및 연구개발 지원

▲ 스마트 에너지 도시 인프라 구축
▸나주를 'AI 기반 스마트에너지 시범도시'로 지정 추진
▸AI 기반 전력망 자동화 시스템 도입 및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
▸AI 활용 에너지 절감형 스마트 빌딩·공공시설 확대

▲ AI+에너지 인재 양성 및 전문 연구소 설립
▸KENTECH을 'AI+에너지 융합 대학'으로 육성
▸AI 신재생에너지 분야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 신설
▸한전 및 글로벌 기업과 협력해 연구 인프라 확충

▲ 정부 지원 확보를 위한 정책적 준비
▸나주를 'AI 스마트 에너지 특구'로 지정 요청
▸중앙정부 및 전남도에 'AI 기반 에너지산업 육성 예산' 확대 요청
▸스마트그리드·재생에너지 R&D 지원 확대를 위한 법·제도 개선 추진

나주, 대한민국 에너지 AI 허브로 도약해야

나주는 대한민국 에너지산업의 중심지로서 AI를 결합해 에너지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를 갖추고 있다.

한전과 KENTECH을 중심으로 스마트그리드, AI 기반 에너지 관리, 신재생에너지 최적화 기술을 개발한다면, 나주는 글로벌 에너지 AI 혁신도시로 성장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목표를 실현하려면, 정부 정책 변화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나주가 먼저 전략을 구체화하고 정부 지원을 선제적으로 요청해야 한다.

AI 기반 스마트 전력망 구축, 신재생에너지 효율화, 인재 양성 등의 핵심 프로젝트를 추진해야 한다.

나주가 지금부터 AI와 첨단산업을 결합한 신성장 모델을 준비한다면, 대한민국 에너지산업의 핵심 허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나주가 AI 에너지 혁신을 주도할 차례다.

양준석 기자 kailas21@aitimes.com